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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장경의 구성과 저본 및 판각에 대한 연구 1

고려의 “초조대장경”과 “재조대장경”의 저본과 판각에 대해 학계에서는 대부분 “초조대장경”은 “개보장”등을 저본(즉 바탕본)으로 하되, 등재본(登梓本, 즉 출판을 위하여 새로 필사된 원고본)을 마련하여 판각한 것(이 등재본을 목판에 뒤집어 놓고 본문의 글자를 칼로 새김)으로 인식하였고, “재조대장경”은 대부분 “초조장”의 본문을 수정한 다음 이를 복각(覆刻, 즉 초조장본을 목판에 뒤집어 놓고 그대로 본문의 글자를 칼로 새김)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본 연구서는 이러한 고려의 “초조대장경”과 “재조대장경”의 저본과 판각에 대해서 견해를 달리하여 새롭게 살펴 본 것이다. 그 결과 “초조대장경”과 “재조대장경”은 전체적 또는 기본적으로 그 저본이 된 것은 모두 “개보장”이었고, 그 판각은 “개보장”의 잘못된 ..
고려의 “초조대장경”과 “재조대장경”의 저본과 판각에 대해 학계에서는 대부분 “초조대장경”은 “개보장”등을 저본(즉 바탕본)으로 하되, 등재본(登梓本, 즉 출판을 위하여 새로 필사된 원고본)을 마련하여 판각한 것(이 등재본을 목판에 뒤집어 놓고 본문의 글자를 칼로 새김)으로 인식하였고, “재조대장경”은 대부분 “초조장”의 본문을 수정한 다음 이를 복각(覆刻, 즉 초조장본을 목판에 뒤집어 놓고 그대로 본문의 글자를 칼로 새김)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본 연구서는 이러한 고려의 “초조대장경”과 “재조대장경”의 저본과 판각에 대해서 견해를 달리하여 새롭게 살펴 본 것이다. 그 결과 “초조대장경”과 “재조대장경”은 전체적 또는 기본적으로 그 저본이 된 것은 모두 “개보장”이었고, 그 판각은 “개보장”의 잘못된 내용을 수정한 다음 복각(覆刻, 즉 수정된 개보장본을 목판에 뒤집어 놓고 그대로 본문의 글자를 칼로 새김)한 것으로 결론지은 것이다.

-서문 中에서
서지학으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대진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삼국유사의 교감학적 연구』(한국학술정보, 2007)와『한문대장경의 문자이동 연구』(한국학술정보, 2011)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의 간행시기에 관한 연구”, “요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연구”, “고려대장경 경판의 분사대장도감 간기에 대한 연구”, “2012년까지 소개된 고려금속활자의 실물과 위작에 대하여”, “주본 화엄경 <고려 교감기>와 제본의 문자이동 연구”, “‘수창판 계열 삼본 화엄경’의 판본 연구”, “어제비장전 대장경 판본의 저본과 판각에 대한 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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