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81

소동파 명작 감상

홍은수・권호 | 시간의물레 | 10,000원 구매
0 0 12 50 0 0 2024-11-11
문학 작품의 탄생은 내면의 힘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그의 작품은 감수성의 자극을 넘어서 우리를 조금씩 깨우는 면이 있다. 늘 그랬듯 명확한 답이 없을 테지만 삶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묻게 만든다. 우리는 충분히 고민하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적어도 놓친 부분들을 어루만질 수는 있다. 동파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그런 계기를 가질 수 있으리라. 이 책에는 동파의 시 21수와 25편의 사가 실려있다. 독자들은 이 작품들을 읽으면서 잠시 소동파가 되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서평 소동파 탄생 986주년에 시와 사 몇몇 작품을 번역하여 내놓음으로 영원한 시인의 작품에서 느끼는 감정과 감성의 가장 핵심적인 차이는 공감 여부일 것이다. 인간의 숙명이 그렇듯 한 인간으로서 동파 역..

한국사의 기준점 찾기

오운홍 | 시간의물레 | 15,000원 구매
0 0 26 67 1 1 2024-10-22
동양 3국에 엉킨 실타래를 풀기 시작했다. 『한국사의 기준점 찾기』(시간의물레)를 쓴 저자 오운홍은 특유의 매서운 눈으로 마한사를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한반도의 마한사 연구를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하나는 마한에 외적 영향을 주었다고 하는 ‘백제’와 일본 ‘야마토 왜’의 위치에 관한 것이다. 다른 하나는 마한사의 내적 검증으로 세 종류의 마한, 즉 ‘중국 사서의 마한’과 ‘준왕의 마한’과 ‘한반도의 마한’을 엄밀히 구분하여 마한사의 개념을 명료화하고 있다. 마한에 외적으로 영향을 주었다는 백제의 존재와 영향은 그가 이미 출간한 『한반도에 백제는 없었다』와 『무령왕릉의 비밀』에 의해 백제가 한반도에 없었으니 마한과 무관함이 밝혀졌다. 그리고 마..

고대사 뒤집어 보기

오운홍 | 시간의물레 | 15,000원 구매
2 0 266 90 1 6 2024-10-11
일본은 왜 우리 조선사(朝鮮史)를 강제로 썼을까? 이전에, 우리 한반도에 잘못된 출산이 있었다. 1938년에 태어난 ‘조선사(朝鮮史)’는 일본인이 써 준 역사책이다. 일본이 실증이라 내세우던 ‘점제현신사비’가 가짜임이 이미 드러났다. ‘낙랑 봉니’가 수신지가 아닌 발신지에서 출토되어 신뢰를 잃었다. 한사군은 한반도에 ‘덤터기 씌워진 사생아(私生兒)’이고 ‘도적자(盜籍者)’이다. 한반도 대동강 유역에 한사군 ‘낙랑’이 있었다는 중국 문헌기록은 단 하나도 없다. 근거도 없이 한반도 호적에 올라있는 도적자의 후손이라니 심히 부끄럽다. 사실, ‘낙랑군’은 한반도 대동강이 아니라 중국 패수(난하) 유역에 있었다. 『수서』와 『구당서』는 ‘신라의 위치가 한나라 때 낙랑 ..

한반도에 백제는 없었다

오운홍 | 시간의물레 | 11,000원 구매
0 0 43 46 1 8 2024-10-10
한반도에 백제가 없었다니... (무령왕 묘소를 왜 한반도 공주에 숨겼을까?) ‘백제는 없었다’, ‘한반도에 백제가 없었다’니 말이 되는 얘긴가? 우리가 학교에서 배워서 익히 알고 있던 백제가 사실이 아니란 말인가? 책을 열면 첫 장부터 백제의 도읍지라고 믿고 있는 풍납토성, 몽촌토성, 공산성, 부여 사비성에서 ‘왕궁의 주춧돌’ 하나 발견할 수 없다니 충격 그 자체다. 저자는 ‘왕궁의 주춧돌’ 말고도 10여 가지 실증(*) 사례를 들어 백제가 한반도에 분명히 존재하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 땅에서 백제의 여섯(6) 도성을 찾아가는 길이 흥미진진하다. 국사학계는 상고사 부문에서 오랫동안 논쟁이 되거나 풀지 못한 난제(**)가 많이 있다. 이에 대..

무령왕릉의 비밀

오운홍 | 시간의물레 | 9,000원 구매
0 0 143 17 0 8 2024-09-30
무령왕릉을 왜 한반도에 숨겼을까? ‘무령왕의 해’에 또 다른 발굴 이야기다. 왕릉 발굴 50년 만에 풀어낸 수수께끼 1. 무령왕릉 지석이 말하는 서쪽 땅은 어디인가? 2. 송산리 6호분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3. 무령왕릉 유물은 중국 교류 흔적이 아니다 4. 무령왕릉 매지권이 상거래 요건을 갖춘 이유는? 5. 무령왕의 출생지, 가카라시마가 맞나? 6. 왕위찬탈인가, 왕권수호인가? 7. 사마 융은 40세 전에 어디 있었나? 8. 무령왕릉 건축기술(팀)의 행방은? 9. 무령왕릉을 왜 한반도에 숨겼을까? 10. 무령왕릉 열쇠로 본 백제 11. 곤지왕과 무령왕과의 관계 무령왕릉을 둘러싼 수수께끼를 50년이 되었는데도 풀지 못하면 영원한 미스터..

가야인, 나라 세우러 온 것 아니다

오운홍 | 시간의물레 | 15,000원 구매
0 0 184 87 0 20 2024-09-04
‘왜의 진쿠황후는 대륙 백제, 근초고왕의 용병이다.’ 한반도의 ‘임나일본부’를 주장하는 일본의 자존심을 단번에 베어낼 새로운 학설이 나왔다. 오운홍의 『가야인, 나라 세우러 온 것 아니다』(신간)에 보면, ‘왜(倭)의 진쿠황후는 대륙 백제 근초고왕의 용병이라 한다.’ 또 ‘중국 남동해안에서 임나국과 축자국의 흔적’을 찾아내어, 한반도 남부에 있었다는 임나일본부를 무력화시킴으로써 우리 한반도가 일본 식민역사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본 책(pp.199-201)에 의하면 진쿠황후가 백제의 용병이라는 8가지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또 임나국과 축자국의 흔적에 대해, 책(pp.210-214)에서 중국 남동해안에 흩어져있는 지명들을 일본 스진 천황 65년 조의 기..

한국출판역사의 연구방법

이두영 | 시간의물레 | 20,000원 구매
0 0 60 92 0 0 2024-09-03
역사방법론에 관한 성찰은 특정한 목적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 책 『한국출판역사의 연구방법』은 출판사(出版史)에 관한 연구방법이라기보다 오늘의 시대적 통찰이 담긴 ‘한국 출판역사 연구를 위한 연구 시각의 확장과 모색’이라고 저자는 덧붙인다. 다양하고 방대한 분량의 글은 저자가 20년 동안 ‘한국출판의 역사’에 관해서 객관적인 개념과 형식적 명제에 바탕을 두고 논리적 추론과 판단을 통해 써온 것이다. 이 책에서는 ‘한국출판 통사’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편찬방법론을 다양한 시각에서 논한다. 한국출판의 역사는 그동안의 고식적인 문화사를 넘어 문명사의 관점에서 쓰여져야 한다는 점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과거가 지금 출판에 어떻게 작동하고 있으며, 출판・판매자는 책의 중개자로..

현득(玄得)의 명상에세이

홍현택 | 시간의물레 | 10,000원 구매
0 0 47 66 0 5 2024-09-02
이 책은 재미동포인 저자 홍현택의 정신세계가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아갔는가를 자전적 서술을 통해 투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생래적으로 그의 내면 깊숙한 곳에 예민한 미적 감각이 싹터 있었고 이것이 그를 궁극적으로 기도와 명상의 세계로 이끌었다는 점이다. “내 몸이 ‘나’가 아니다”라는 라마나 마하르쉬의 가르침을 기반하는 이 책의 생명은 저자가 일생을 통해 느끼고 사색하고 연구한 모든 것을 이 하나의 경구로 꿰어서 우리를 사색과 명상의 길로 인도한다. 저자는 온갖 그의 삶의 경험과 유가의 이기론, 불가의 연기설, 노장사상, 과학 법칙, 하느님의 말씀, 나아가 컴퓨터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하나로 융합되는 원리를 제시하고 ..

왕건과 일현

권오선 | 시간의물레 | 10,000원 구매
0 0 58 4 0 11 2024-09-02
이 책은 왕건의 죽음을 함께한 승려 일현이 사후 염라국 재판에서 왕건의 변론자로서 49일 동안 일곱 번의 재판을 명쾌・담백하게 풀어나가는 모습을 그려낸 것이다. 조금은 난해할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작가 특유의 필력으로 깔끔하게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일현 스님은 작가의 이전 소설 <무사>의 무극, <동희>의 동희가 세 번째 환생한 인물이다. 이생과 저승을 오가며 신하로서, 아들로서, 아비로서, 남자로서의 갈등 표현이 이 소설의 묘미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소설의 배경은 고려와 조선 땅뿐만 아니라 여성 보부상과 해상무역까지 파고든 광범위한 설계를 보여준다.

송태영 박사 정치토크

송태영 | 시간의물레 | 15,000원 구매
0 0 36 28 0 3 2024-08-29
송태영 박사가 2년 동안 정치시사 프로그램 방송에서 발언한 소견을 담아낸 책. 송태영 박사는 대선전쟁이 한창인 2021년 말부터 현재까지 BBS, 연합뉴스TV, YTN, MBN 등 정치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한국 정치의 현주소와 쟁점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과 입장에서 분석하여 주장을 해왔다. 저자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곧 대한민국의 성공과 민생에 직결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도 입법부를 야당이 장악한 상황에서 정부가 개혁 입법을 추진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현 사태를 꼬집는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필수적이며, 국민이 감시자가 되어 거대 야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윤석열 정부의 경제살리기와 민생정책에 힘을 실어줘야 안정된 민생, 즉 국민의 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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