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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향기 날리는 날에는

작가의 첫 수필집《연꽃향기 날리는 날에는》에는 모두 36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일상 속에서 발견한 의미를 형상화한 것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여행하며 느낀 것을 소박한 문체로 담담하게 풀어나가는 작품도 몇 편 들어있다. 어떤 작품을 읽든 목소리 높여 흥분하는 법이 없다. 조곤조곤 차분한 목소리로 옆의 사람에게 이야기하듯 서술하고, 같은 톤으로 자신을 들여다본다. 그의 글은 화려한 장미나 백합처럼 질식시킬 정도로 짙은 향기를 뿜어내지 않는다. 하지만 산책길에서 만난 길가의 코스모스, 분꽃, 민들레 같이 낯익고 정겹다. 이런 까닭은 그가 사용하는 언어에서 비롯된다.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간결한 문체를 사용하여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읽힌다.
작가의 첫 수필집《연꽃향기 날리는 날에는》에는 모두 36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일상 속에서 발견한 의미를 형상화한 것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여행하며 느낀 것을 소박한 문체로 담담하게 풀어나가는 작품도 몇 편 들어있다. 어떤 작품을 읽든 목소리 높여 흥분하는 법이 없다. 조곤조곤 차분한 목소리로 옆의 사람에게 이야기하듯 서술하고, 같은 톤으로 자신을 들여다본다. 그의 글은 화려한 장미나 백합처럼 질식시킬 정도로 짙은 향기를 뿜어내지 않는다. 하지만 산책길에서 만난 길가의 코스모스, 분꽃, 민들레 같이 낯익고 정겹다. 이런 까닭은 그가 사용하는 언어에서 비롯된다.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간결한 문체를 사용하여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읽힌다.
저자 : 현명숙
저자 현명숙은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교육대학과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38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봉직했으며,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은퇴 후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시작, 월간 『순수문학』을 통하여 2010년에 수필부문 신인상을, 이듬해에는 시부문 신인상을 연이어 수상하였다. 작품집으로는 수필집(공저), 『한편의 수필은 나침반』, 『그럼에도 불구하고』와 시집(공저)으로 『시인들의 꽃에 대한 시선집』, 『열려있는 아침』, 『시간 위에 언어들』이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순수문학인협회 상임이사, 용수문학회, 필동인, 홍시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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