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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이 시집에 실은 56편의 시들은, 청소년들이 보기에 권위주의적이고 꼰대 같았을 내가 시나브로 그들의 삶에 녹아들어 부대끼며 체감한 경험들을 원천으로 삼아 글로써 엮어낸 것들이다. 평생 채워나가야 할 숙제인 부족함을 인정하기 때문에 부끄러움이 앞서지만, 상담치료의 한 영역인 독서치료를 통해 청소년들을 20년 가까이 만나오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한 이해하기의 방법을 여러 어른들과 나누기 위한 시도이자, 격랑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가는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노력이다. 개개의 단어들은 마치 블록의 조각과 같아서, 어떤 사람이 어떻게 조립을 하느냐에 따라 다른 글로 완성이 된다. 또한 이렇게 완성이 된 글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과의 연결점을 찾아 잠시나마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 따라..
이 시집에 실은 56편의 시들은, 청소년들이 보기에 권위주의적이고 꼰대 같았을 내가 시나브로 그들의 삶에 녹아들어 부대끼며 체감한 경험들을 원천으로 삼아 글로써 엮어낸 것들이다. 평생 채워나가야 할 숙제인 부족함을 인정하기 때문에 부끄러움이 앞서지만, 상담치료의 한 영역인 독서치료를 통해 청소년들을 20년 가까이 만나오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한 이해하기의 방법을 여러 어른들과 나누기 위한 시도이자, 격랑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가는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노력이다.

개개의 단어들은 마치 블록의 조각과 같아서, 어떤 사람이 어떻게 조립을 하느냐에 따라 다른 글로 완성이 된다. 또한 이렇게 완성이 된 글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과의 연결점을 찾아 잠시나마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 따라서 시인들은 블록의 조각과도 같은 단어들을 잘 조립할 수 있는 언어의 엔지니어여야 한다. 그러나 나는 완벽한 도안을 갖고 있지 못했다. 그러므로 누군가에게는 ‘부족하다’, ‘불편하다’라는 감정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혹여 그런 부분들이 있다면 각자가 갖고 있을 조각들로 대체해 안락한 공간으로 재창조 하시기를 권하는 바이다.
선생님은 어릴 때부터 책 읽기와 글쓰기를 매우 좋아하고 잘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책이 많은 도서관에서 근무를 하고 싶어서 관련 공부를 하고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일하는 꿈도 이루었습니다. 그러던 중 행복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마음이 아픈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고 심리학을 공부한 뒤, 2004년에는 휴독서치료연구소(www.poetrytherapy.kr)를 설립해 현재까지 독서치료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글쓰기 및 강연도 겸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책은 총 31권으로 그 중 청소년을 위한 것으로는 <강아지 똥은 왜 자아존중감이 낮았을까>, <청소년을 위한 독서치료 1·2>, <초등학교부터 시작하는 중학생 토론 교과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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