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가와 란포 | 시간의물레 | 9,5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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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0
『음험한 짐승(음수;陰獣)』의 원제목인 『음수(陰獣)』는 저자 란포(乱歩)에 의하면, “고양이 같이 얌전하고 음침하지만, 어딘지 비밀스러운 무서움과 섬뜩함을 지닌 짐승”이라고 한다.
작품이 발표된 직후부터 ‘음수(淫獣)는 곧, 음란한 짐승’이라고 오해되거나 혼동되어 섹슈얼한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그로 인해 변태적인 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신문 기사 등에서 종종 ‘음수(陰獣)’라는 표제어가 사용되게 되었기 때문에 저자 란포(乱歩)는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이 작품 『陰獣』에 등장하는 2명의 탐정작가 중 ‘사무카와(寒川)’는 작가 고가 사부로(甲賀三郎)를, ‘오에 슌데이(大江春泥)’는 란포(乱歩) 자신을 모델로 삼고 있다. 그리고 작중 슌데이(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