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79

계절 탐구

이효성 | 시간의물레 | 8,000원 구매
0 0 422 38 0 86 2020-12-21
이 책은 24절기라는 동아시아의, 그리고 우리 자신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계승하여 발전시키고 실생활에서의 유익한 활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입춘부터 동지까지 24개의 절기들을 각 절기의 명칭의 문자적 의미뿐만 아니라, 그 절기와 관련된 천문학적 특징, 기후학적 특성, 농사에 관한 일, 동식물의 출몰과 생태, 세시풍속, 제철음식, 축제와 행사, 어울리는 노래, 정조(情調)와 감상(感想), 철학적 단상 등의 여러 면모를 담았다. 즉, 이 책은 24절기를 중심으로 한 우리 문화의 탐구서로 의도된 것이다.

우리는 누구인가?

이효성 | 시간의물레 | 8,000원 구매
0 0 259 34 0 43 2020-12-18
오늘날 많은 이들이 최신의 것들이나 곧 닥칠 것들과 같은 변화를 말한다. 마치 변화를 빨리 알아내고 그에 편승하는 것만이 최선인 것 같이. 그러나 누군가는 변화에 편승하기보다는 변화 그 자체에 대해서 성찰하고, 누군가는 변하는 것보다는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탐구할 필요도 있다. 변화하는 것은 현상에 불과하고, 현상의 뒤에는 변하지 않는 본질이 있기 때문이다. 이 본질에 대한 바른 이해는 우리 삶의 많은 문제들의 해결에,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영위에, 도움을 준다. 이 책은 그 본질에 대한 작은 논의다.

벤자민 : 천사로부터의 편지

Alex Kim | 시간의물레 | 8,000원 구매
0 0 431 16 0 65 2020-12-17
사람은 누구나 제 나름대로의 사연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이들은 사랑을 이야기하고 또 다른 이들은 무용담을 말하기도 한다. 이 이야기는 둘 중 어느 편에도 속해있지 않다. 다만, 인간미를 바탕으로 하는 온정주의 그리고 조건 없는 희생에 관한 이야기이다. 주인공 죠엔은 힘겨운 생활 속에서 워싱턴 D.C.의 한 후원자로부터 도움을 받게 된다. 그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두 사람은 더욱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었다. 그를 찾기로 결심하지만 세월이 흐르며 후원자는 점차 그녀의 기억에서 사라진다. 과연 죠엔은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바람이 되고 싶다

강 전 | 시간의물레 | 7,000원 구매
0 0 346 19 0 41 2020-08-31
삶을 고민하는 60세 남자의 일기 천천히 걸어서 아파트 단지 밖으로 나갔다. 세상은 아직 어둠에 갇혀 있는데, 몽유병 환자처럼 유령처럼 인적 없는 거리를 걸었다. 항상 다니는 거리인데도 왠지 낯설게 느껴졌다. 공기 중의 작은 물방울들은 삶의 의미도 모른 채 헤매고 있는 내 인생처럼 정처 없이 공중을 떠다니고 있었고, 아쉬웠던 내 젊은 날의 수많은 잔상들은 달리는 차량 불빛을 따라 스쳐 지나가고 있었다. - 본문 중에서 이 소설은 1월 한 달간 삶을 돌아보며 쓴 60대 남자의 일기를 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것이다. 새해가 밝고 명절이 다가온다. ‘나’는 아내와 아들이 미국에 있는 기러기 아빠로,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는 미국에 가서 가족을 보러갔었다. 하지만..

팔팔의 노래

최승범 | 시간의물레 | 4,500원 구매
0 0 400 71 0 34 2020-03-17
고하 최승범 시백의 미수 기념 시집이 출간되었다. 고하 시백은 평생을 교단과 문단에서 활동하였다. 반세기 동안 전북대학교에서 제자들을 길렀다. 그리고 60여 년 동안 글을 쓰고 책을 냈다. 출간한 도서가 50여 권에 이른다. 소문난 전주 먹거리를 읊은 시편이 일본에서 번역되기도 했다. 음식뿐 아니라 한국의 빛깔과 소리를 천착한 저술을 남겼다. 조선의 청백리를 기리는 저서도 여러 권 썼다. 수필가로도 일가를 이뤘다. 한국에서 최초로 수필이론서를 출간하였다. 1969년에 창간한 『全北文學』이 2019년 현재까지도 속간되고 있다. 고하 시백은 한국근대시인 100인으로 선출된 바 있고 민족문학상, 제1회 한국시조대상과 만해문예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팔팔의 노래..

독서사도

임성관 | 시간의물레 | 7,000원 구매
0 0 298 7 0 42 2020-03-18
이 책은 노인들이 1년 동안 실천할 수 있는 독서 전략을 담고 있다. 책의 제목인 ‘독서사도(讀書四到)’는 독서 활동을 통해 도달해야 할 네 단계로써,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갖고 있다. ‘일도(一到)’는 ‘듣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초 단계로, 독서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노인들의 입문을 돕는데 목적이 있다. 인간의 발달 단계로 보자면 영ㆍ유아기가 될 것이고, 계절에 비유하자면 새싹이 돋는 봄이 된다. ‘이도(二到)’는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심화 단계로,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독서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인간의 발달 단계로 보자면 아동ㆍ청소년기가 될 것이고, 계절에 비유하자면 가장 열정적인 여름이다. ‘삼도(三到..

오, 신이시여!

임성관 | 시간의물레 | 4,500원 구매
0 0 318 62 0 48 2020-03-17
이 시집에 담긴 시들은, 시인이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통해 생각하고 느꼈던 바들을 최대한 그들의 입장에서 표현해 본 결과들이다. 총 56편의 시는 총 4부로 나누었는데, 각 부의 주제는 청소년들의 생활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즉, ‘자아정체감 확립’이라는 발달 과업을 갖고 있는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 ‘나’ 자신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학습에 대한 어려움과 진로, 부모님 및 선생님과의 관계 등을 다루었다. 시인은 독자들의 마음에 와 닿을 시를 발표하기 위해 쓰고, 읽어본 뒤, 퇴고하며, 주제별로 구성을 하면서, 비록 우리가 다른 발달 단계를 지나고 있지만 모든 사람들은 결국 중간 시기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살아내고 있는 모든 것들이 그렇듯,..

일본 요괴문화 상품이 되다

김진영, 고영란, 최태화, 방운학, 인단비, 편용우 | 시간의물레 | 9,000원 구매
0 0 543 54 0 92 2019-08-20
일본인의 마음을 사로 잡은 요괴. 요괴문화가 상품이 되기까지의 핵심을 파다. 일본 요괴문화가 한 시대를 움직이고 있다. 이 책은 일본 요괴문화에 대한 냉철하고 합리적인 비판을 목적으로 한다.  대중 오락문화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며, 일본 요괴문화의 구조와 속성을 철저하게 분석했다. 일본의 서브컬쳐였던 요괴문화가 만화와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통해 메인컬쳐로 시민권을 얻게 되는 과정과 닌텐도 같은 게임회사에서 요괴를 어떻게 산업화시켰는지를 찾으러 가본다. 먼저 상상속의 요괴를 캐릭터화시켜 상품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제1장 ‘캐릭터화 된 일본의 요괴문화’를 준비했다. 제2장 ‘일본 만화와 요괴 정복의 세계’에서는 이렇게 만들어진 캐릭터에 스토리..

진짜 일본은 요괴문화 속에 있다

류정훈, 김성은, 김미옥, 김학순, 박희영 | 시간의물레 | 8,000원 구매
0 0 593 33 0 97 2019-08-20
요괴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 책은 다채로운 요괴들의 모습과 아울러 그에 파생되는 요괴문화라는 현상을 동시대적 관점에서 파악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전근대, 근대, 현대를 모두 아우르기 위해 요괴학의 역사부터 게임 산업에 소비되는 요괴들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우선 요괴와 요괴문화의 역사를 대략적으로 기술하고 문학과 회화 등에서 변용되는 요괴의 이미지에 대해 심도있게 알아본다.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요괴가 문화콘텐츠 속 캐릭터로 중요하게 자리매김하는 배경을 살펴보고 그 효과와 전망에 대해서도 고찰해 본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현대적 관점에서 요괴를 이해하고,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요괴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d-단조

김경택 | 시간의물레 | 6,000원 구매 | 800원 1일대여
0 0 280 14 0 19 2019-07-10
김경택 단편소설 모음집 5060세대의 가슴 한켠에는 누구나 단편소설을 하나씩 안고 있다. 첫 입사하던 때의 두근거림, 그리고 거기서 만난 연인과의 수줍은 사랑과 안타까운 이별은 비단 드라마 속 얘기만은 아니다. 소설가 김경택은 비울수록 채워지는 단색화 같은 글을 쓰고 싶다고 말한다. 언뜻 평범하고 누구나 겪을 법한 이야기가 결국은 가장 드라마틱하고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이야기가 된다. 쌀쌀맞은 아내와 퉁명스런 자식들 속에서 문뜩 외로움을 느낀 남자가 강아지에게 마음을 뺏기게 되는 이야기나 과거 독종이었던 형에게 장단을 맞춰주다 손뼈가 부러진 이야기는 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냄과 동시에 가슴 한 구석에 아련한 기분을 만들어낸다. 죽음을 가까이하는 세대가 느끼는 일상 ..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